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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민감한 당뇨인
당뇨인은 음식에 민감합니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혈당을 많이 올리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보통 설탕이나 밀가루 등이 들어간 음식들이 혈당을 많이 올리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들은 당뇨인들에게 버림을 받습니다.
아메리카노도 위험하다?
그런데, 커피 원두를 갈아서 만든 아메리카노. 이 아메리카노가 당뇨인에게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니! 아메리카노는 설탕도 프림도 없잖아? 에스프레소에 물만 섞은 것 아니냐구?”
네. 맞습니다. 말씀대로 아메리카노는 당이나 탄수화물 성분이 거의 없어서 혈당을 그다지 올리지 않습니다.
혈당이 아니라 콜레스트롤이 문제
아메리카노가 건강에 나쁜 이유는 혈당이 아니라 콜레스트롤 때문입니다.
당뇨인의 상당수가 고지혈증을 같이 앓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LDL 콜레스트롤 수치가 높아서 고지혈증 약을 함께 처방받게 되죠.
당뇨도 위험하지만 고지혈증이 더 혈관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며, 더 위험한 지표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메리카노에 함유된 카페스톨
카페스톨은 한 마디로 커피에 녹아 있는 기름입니다. 크레마라고도 하죠. 이 기름이 바로 LDL콜레스트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높입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에 의하면, 하루 평균 6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네덜란드 보건과학연구소의 연구 결과, 성인남녀에게 4주동안 하루 5잔씩 커피를 마시게 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성은 8%, 여성은 1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커피를 적게 마시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겠지만,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이 수치는 유의미하게 콜레스트롤 수치를 높입니다.
이러한 카페스톨은 원두를 갈아서 압출시켜 만드는 에스프레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즉, 에스프레소에서 물을 섞어 만든 아메리카노도 똑같이 카페스톨이 함유되어 있는 셈이죠.
그러므로 아메리카노는 콜레스트를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그럼, 당뇨인은 커피도 마시지 말아야 할까요?
다행히도, 아닙니다!
카페스톨만 걷어내면 된다
카페스톨을 걷어 낸 커피 즉, 필터에 거른 드립커피나 인스턴트 커피는 카페스톨이 많이 걸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콜레스트롤 걱정없이 커피를 마시려면, 일반 아메리카노가 아닌 드립커피, 브루드커피, 스타벅스 오늘의커피, 콜드브루, 카누 같은 인스턴트 커피 등을 마시면 됩니다.
다만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당 함유량을 반드시 확인해서, 블랙커피만 마시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