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인간관계 명언 모음 18개

아래는 명나라 시대의 학자 홍자성의 채근담에서 인간관계 명언 부분을 발췌하여 작성했습니다.

옛날 친구를 만나거든 마땅히 의기를 더욱 새롭게 하라
비밀스런 일에 처하거든 마땅히 마음자리를 더욱 나타나게 하라
노쇠한 사람을 대함에는 마땅히 은례(恩禮)를 더욱 융성하게 하라,

홍자성 <채근담>

냉정한 눈으로 사람을 보고,
냉정한 귀로 말을 듣고,
냉정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하라

홍자성 <채근담>

공로와 과실을 조금도 혼동하지 마라.
혼동하면 사람들이 태만한 마음을 품는다.
은의(恩意)와 구원(仇怨)은 크게 밝히지 마라.
밝히면 사람들이 배반의 뜻을 일으킨다.

홍자성 <채근담>

일을 사양하고 물러서려거든 그 전성(全盛)의 때를 택하고,
몸 둘 곳을 택하려거든 홀로 뒤떨어진 자리를 택하라.

홍자성 <채근담>

한쪽에 치우침으로써 간사한 사람에게 속지 말고,
제 힘을 너무 믿어 객기 부리지 말며,
자신의 장점(長點)으로써 남의 단처(短處)를 들춰내지 말고,
자신이 무능하다 하여 남의 능함을 미워하지 마라

홍자성 <채근담>

벼랑길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 멈추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먼저 가게 하라.
맛 좋은 음석은 삼분의 일을 덜어서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라.
이것이 곧 세상을 건너 가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홍자성 <채근담>

간악한 사람을 물리치고 망령된 무리를 막으려면,
한 줄기 달아날 길을 열어 줘야 한다.
만일 그들로 하여금 한 곳도 몸 둘 곳을 없게 하면,
이는 쥐구멍을 막음과 같다.
달아날 길을 모두 막으면 소중한 기물을 다 물어뜯올 것이다.

홍자성 <채근담>

남의 조그만 허물을 꾸짖지 말고,
남의 비밀을 드러내지 말며,
남의 지난날 잘못을 생각하지 마라.
이 세 가지는 가히 덕을 기르며, 또한 해(害)를 멀리할 것이다

홍자성 <채근담>

뜻을 굽혀서 남으로부터 기쁨을 얻기보다,
내 몸의 행실을 곧게 하여 사람의 미움을 받음이 더 낫다.
좋은 일 한 것도 없이 남의 칭찬을 받기보다,
나쁜 일을 하지 않고서 남의 헐뜯음을 당하는것이 더욱 낫다.

홍자성 <채근담>

태평한 세상을 당해서는 마땅히 방정하게 해야 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당해서는 몸가짐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말세를 당해서는 마땅히 방정함과 원만함을 아울러 써야한다.
착한 사람을 대함에는 너그럽게 하고,
악한 사람을 대함에는 업하게 하며,
보통 사람을 대함에는 마땅히 너그러움과 업함을 아울러 지녀야 한다.

홍자성 <채근담>

기녀(岐女)라도 늘그막에 양인(良人)을 좇으면
한평생의 분 냄새가 거리낌이 없을 것이요.
정부(貞婦)라도 머리털 센 다움에 정조(貞操)를 잃으면
반생(半生)의 깨끗한 고절(苦節)도 아랑곳 없으리라.
일찍이 속담에 말하기를 ‘사람을 보려면 그 후반(後半)을 보라.’ 하였으니, 참으로 명언이로다.

홍자성 <채근담>

고움이 있으면 반드시 추함이 있어 서로 대(對)가 되지만,
내가 고움을 자랑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추하다 하지 않는다.
깨끗함이 있으면 반드시 더러움이 있어 서로 대(對)가 되지만,
내가 깨끗함을 좋아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더럽다 하지 않는다.

홍자성 <채근담>

참언하고 욕하는 사람은 조각구름이 햇빛을 가림과 같아서
오래지 않아 절로 밝아진다.
아양 떨고 아첨하는 사람은 톱새 바람이 살갖에 스며듦과 같아서
그 손해를 깨닫지 못한다.

홍자성 <채근담>

착한 사람일지라도 급히 친할 수 없으면 마땅히 미리 찬양하지 마라.
간사한 사람의 이간이 올까 두렵다.
몹쓸사람일지라도 쉽게 내칠 수 없으면 마땅히 미리 발설(發說)하지 마라.
뜻하지 않은재앙을 부를까 두렵다.

홍자성 <채근담>

음침하고 말없는 선비를 만나면, 마음속을 털어놓고 말하지 마라.
발끈하여 성 잘 내는 사람이 스스로 좋아함을 보이거든, 모름지기 입을 막으라.

홍자성 <채근담>

열 마디 말에 아홉 가지가 맞아도 대단하다고 칭찬하지 않으면서도,
한 마디만이라도 어긋나면 곧 허물하는 소리가 사방에서 모여든다.
열 가지 계략(計略)에서 아홉 가지가 성공해도 그 공(功)을 돌리려 하지 않으면서도,
한 계략만 이루지 못하면 비방하는 소리가 사면에서 일어난다.
이것이 군자(君子)가 침목할지언정 떠들지 않는 까닭이고,
졸렬할지언정 교묘함을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홍자성 <채근담>

부모의 동기가 변을 당하거든 마땅히 종용할 것이요, 격렬하지 마라.
친구의 과실을 보거든 마땅히 충고할 것이요, 주저하지 마라.

홍자성 <채근담>

제자의 가르침은 규중처녀를 기르는 것과 같다.
출입을 엄하게 하고 교우(交友)를 삼가게 하여야 하나니,
만일 한 번 나쁜 사람과 가까이 접하게 되면
이는 곧 청정(淸淨)한 논밭에 부정(不淨)한 종자를 부리는 격이어서,
종신토록 좋은 곡식 심기가 어렵게된다.

홍자성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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