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드컬쳐 호밀빵 혈당
# 당뇨에 좋은 빵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는 금기 음식이 있다. 빵, 떡, 술, 죽, 즙 등이다. (어쩌다 보니 다 한 글자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빵이다. 대부분의 빵은 곱게 간 밀가루와 달콤한 설탕, 우유, 계란 등을 혼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그래서 빵은 혈당 관리에 있어서 금기의 음식 중 하나이다.
다만 유튜브 당뇨 분야에서 거의 최고 영향력이 있는 닥터딩뇨는 빵도 잘 먹으면 충분히 당뇨인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빵 특집도 몇번 다룬 바 있어서 관심 있게 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닥터딩뇨 유튜버가 추천했던 빵 중 하나인 브레드컬쳐 호밀빵을 먹고 혈당을 측정해 봤다.

우선 성분표를 보았다. 너무너무 좋다. 100g에 탄수화물이 45g이며, 거기서 식이섬유가 8g이나 된다. 또 단백질도 6g이나 되어서 밥을 대신하는 주식으로 영양면에서 매우 좋다.
게다가 혈당처럼 곧바로 수치로 나타나진 않지만, 콜레스트롤과 지방 축적에 영향이 나타나는 포화지방. 0g이다.

빵은 이런 봉지에 잘 포장되어 들어 있고, 715g은 양이 꽤 많다. 물론 1끼에 저 많은 양을 다 먹을 수는 없고, 1조각만 먹고 실험하려 한다.

한 조각이 자른 부분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번에 먹는 분량은 80g 정도 되는 듯 했고(일반 식빵 2장), 크기는 100원짜리 동전을 같이 놓아서 비교해 보았다.

빵의 냄새가 달콤하거나 그렇지는 않고, 확실히 건강한(?) 냄새였다. 그래서 그냥 쌩으로 하나를 다 먹기 힘들 것 같아서 커피(카누 1잔)을 탔다. 물론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시식 및 실험 전 예상치
예전에 빵 실험을 한 결과 대부분 높게 나왔기 때문에 조금 두려웠지만, 그래도 닥터딩요가 추천하는 빵이다 보니 30~40 정도 오르지 않을까 예상 했다. 식빵 2개 분량에 30~40이라면 꽤 괜찮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빵은 예상대로 건강한 맛(?)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빵만 전혀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신맛이 약간 있었지만, 나름 고소하기도 하고 통밀의 거친 느낌도 먹다보니 적응 되었다. 물론 달콤한 빵을 생각하면 안 된다.
실험 결과
실험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점심을 먹고 나서, 조금 배가 고파질 때 쯤, 간식타임으로 먹어 봤다.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았고, 사무실에서 일을 하느라 거의 움직이지도 않았다.
혈당 105 정도에서 시작해서, 1시간을 피크로 141 정도 나왔다.
브레드컬쳐 호밀빵 혈당 실험 결론
혈당 수치는 예상과 비슷했다.
1장을 먹고 35정도 나왔으므로 2장을 먹으면 70 정도 오르겠다. (2배를 먹으면 단순히 2배가 오르냐 할지 모르겠지만, 내 실험에서는 대부분 2배를 먹으면 수치도 2배 정도가 올랐다. 신기하게도)
혈당은 탄수화물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오르지만, 앞서 야채나 지방(무설탕 요거트 등)을 먹어서 혈당 증가 수치를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활용하기에 따라 2장 까지는 먹을 만 했다. 닥터 딩요 유튜브에서는 먹는 양까지 추천하고 있으므로 영상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듯 했다.
나는 경우는 한 끼에 최대 2장까지만 허용할 생각이다. 다만 그냥 먹기에는 내 입맛에 그렇게 맞지 않으므로, 두유요거트나 블루베리 등과 조합해서 1장만 먹어야겠다. 나는 빵보단 기본적으로 밥이 좋은 듯.
브레드컬쳐 호밀빵 혈당 실험 결과 💚좋음💚 |
혈당 관리 생활 지침 – 브레드컬쳐 호밀빵
아래는 내가 일상 생활에서 따르기 위한 지침이다.
- 밥 대신 가끔 빵도 괜찮다. 하지만 그냥 먹기보다 다른 것과 같이 조합해서 먹자.
- 1끼에 2장 넘게는 절대 먹지 않는다.
- 그래도 나는 밥을 더 좋아하므로, 주식보다는 별미로 한번씩 먹자. 먹어도 그다지 만족감이 안 든다.
🎃 혈당 수치 변화는 음식의 세부 재료나 피측정자의 상태, 또 환경에 의해서도 차이가 있으니, 신뢰하지 마시고 재미로만 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