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당뇨에 좋은 과일 그리고 나쁜 과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뇨에 과일은 안 좋다? 사실일까?
당뇨에는 단순당이 무척 좋지 않습니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일에는 이러한 단순당이 많기 때문에 혈당 상승이 무서워 많이 기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일이 무조건 당뇨에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과일은 분명 혈당 자체를 많이 올리는 편이지만, 과일에 포함된 여러 성분이 장기적으로 보면 당뇨에 도움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답을 먼저 이야기하면, 당뇨에 좋은 과일 위주로 적당량 드시면 됩니다.
음식에 따라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천차만별인 것처럼 과일도 혈당이 오르는 수치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과일’이라는 것 하나로 묶어서 당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과일별로 구분해서 보아야 합니다.
또한 같은 과일이라면 당연히 양에 비례해서 혈당이 오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달콤한 초코 케이크도 한 숟가락만 먹으면 혈당이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즉 ‘종류’와 ‘양’을 신경써서 먹으면 당뇨에 과일이 나쁘지 않습니다.
당뇨에 좋은 과일
사과 (1/3개 ~ 2/3개)
배 (1/4개 ~ 1/2개)
토마토 (작은 크기 2~4개)
방울토마토 (15~30개)
딸기 (5~10개)
푸른키위 (중간 크기 1~2개)
표기된 양은 체중이 40kg일 때가 앞의 숫자이고 80kg일때가 뒤의 숫자로 생각하시고 적당히 자신의 몸무게에 환산해서 드시면 됩니다.
당뇨에 나쁜 과일 – 먹지 말기
열대과일류는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같은 과일이라도 혈당을 더욱 빨리 올리기 때문입니다.
두리안, 리치,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등은 절대 금물입니다.
또 물렁해진 복숭아나, 감(홍시)도 열대과일과 비슷하기 때문에 절대 먹지 않도록 합시다.
그 외 과일
그 외 블루베리, 자몽, 체리, 자두, 포도, 귤, 오렌지, 골드키위, 감, 수박, 멜론, 참외 등의 과일은 혈당을 꽤 많이 높이기 때문에 드신다면 한입 정도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이 중요하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양을 먹으면 독으로 변합니다.
당뇨에 좋은 과일 먹을 때 주의할 점
반드시 하루 권장량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혈당 상승이 높아서 오히려 독이 됩니다.
쉽게 말해 “양 지키면 약. 양 넘으면 독.”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생으로 드시길 바랍니다. 갈아서 만든 즙이나 음료, 통조림 등 가공을 한 과일은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므로 ‘독’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콜라보다도 더 위험하므로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혈당 상승이 다르므로, 반드시 한번은 식후 혈당 측정을 한 후에 루틴으로 먹도록 합시다.
이 포스팅은 아래 영상을 참고로 작성되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