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케어 당플랜 혈당 실험 결과 | 충격과 경악

뉴케어 당플랜 음료는 혈당을 겨냥하고 나온 제품이다.

당뇨 카페에서 당플랜 제품의 악명(?)을 잘 듣고 있었던 터라 사실 혈당에 큰 기대는 안하고 단지 호기심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음식은 결국 내가 먹어봐야 결론이 나온다. 사람에 따라 혈당 상승 수치가 다를 수도 있고, 또 맞는 음식이 각기 다른 듯 하다.

암튼 여행지의 아침은 바쁘니 아침 대용식으로 하나 구입해 보았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뉴케어 당플랜 들고 있는 사람

마시기 전에 예쁜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봤다.

국립해양박물과 도서관이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바닷바람만 맞아도 너무 좋았다.

뉴케어 당플랜 표지만 보아도 무언가 여러가지 좋은 성분이 많이 표시되어 있는데, 뒷면의 성분표도 한번 보기로 했다.

뉴케어 당플랜 성분표

정말 많은 성분이 들어 있다. 200칼로리에 뭔가 종합 비타민제에 적혀있는 성분표처럼 몸에 필요한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듯하다.

하나 마시면 든든할 듯 했다.

하지만 오늘 실험에 필요한 정보는 혈당이므로, 혈당에 직접 영향이 있는 탄수화물 양과 당류 양 등을 보았다. 탄수화물이 22.4g에 당류는 0, 흡수가 안 되는 식이섬유와 알룰로오스가 합쳐서 10g.. 그럼 나머지 12g은???

조금의 불안감을 가지고 천천히 나눠 마셨다.

맛은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꽤 걸쭉하고 마치 미숫가루 같이 식사 대용으로 나쁘지 않은 듯 했다.

실험 전 예상치

당질이 12g이면 조금 부담되는 수치이긴 하나, 우유 1컵이 10g임을 감안하면 그래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한 30~40 정도 상승을 예상해서, 적당히 아침에 공복을 깨우기 괜찮다고 생각했다.

실험 결과

실험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뉴케어 당플랜 혈당 실험 결과 그래프

혈당 100정도에서 시작해서 155까지 상승하였다. 게다가 음료를 먹은 전후로 걸으며 움직이는 상태였으므로, 가만히 앉아 있었다면 혈당이 10~20정도 더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머리가 어질어질 했다. (충격과 경악이었다)

뉴케어 당플랜 혈당 실험 결론

음료는 위험하므로 조심히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플랜이라는 이름으로 혈당 건강에 매우 좋다는 듯이 써져 있는 문구도 믿으면 안 되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반 식당 메뉴도 아니고 공산품인데, 더욱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자료가 없지만, 예전 동네 빵집에서 지나가다가 손으로 쓴 글씨로 “혈당 내려가는 빵”이라면서 써 붙여 두셨길래 호기심에 빵을 사 본 적이 있었다.

사장님께 재차 “사장님 이 빵 혈당 많이 안 올라가나요?” 물어보니 “이거~ 혈당이 아예 내려갑니다!” 특유 경상도 사투리로 그렇게 말씀하셔서 크게 웃고는 빵을 몇 개 사 와서 빵 1개 분량을 먹었더니….

그날 당뇨 판정 이후 처음으로 혈당 200 정도 찍었었다. 무시무시한 빵의 혈당 수치.. ( 자료가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남아 있다면 일기에도 작성해볼까 한다)

혈당 관리 생활 지침 – 뉴케어 당플랜

아래는 내가 일생 생활에서 따르기 위한 지침이다.

  • 맛이 내 취향이 아니므로 앞으로 사먹지 않을 듯 하다. 검증된 음료 위주로 마시자!
  • 공산품 음료는 성분표를 보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1회는 반드시 조금만 먹고 판단 해본다.
🎃 혈당 수치 변화는 음식의 세부 재료나 피측정자의 상태, 또 환경에 의해서도 차이가 있으니, 신뢰하지 마시고 재미로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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